1. 개요
- 기호 : BTC
- 현 발행량 : 1870만 개
- 총 발행량 : 2100만 개
- 시가총액 : 728.6조
- 발행 방식 : PoW(Proof of Work, 작업 증명)
- 사용국 : 엘살바도르(법정화폐) 외 전 세계(비공식 화폐)
2. 특징
1) 탈중앙화
기존 화폐와 달리 중앙은행, 금융기관 개입 없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고, 발행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무한정 찍어내는 화폐와 차별화되어 있다는 점이 있다. 또한, 블록체인으로 코 인간 코인이 서로 상호 연결하기 때문에, 외부로의 개입이 불가능하여 탈중앙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으며, 토큰 화가 가능하여 1 BTC, 0.1 BTC, 0.01 BTC...... 0.000001 BTC 식의 거래가 가능하다.
2) 채굴
- 정해진 발행량과 블록체인 기술이 비트코인의 핵심이라 한다면, 채굴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담당한다.
이 영상을 보면 어떤 방식으로 채굴되는지 쉽게 이해할 것이다.
그럼, 이러한 방식이 왜 비트코인의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느냐?이다.
비트코인 채굴 방식은, 일정 시간마다 정해진 블록을 보상하고, 참여자에 따라 그 보상을 나눠가진다.
즉, 10명의 참여자가 일정시간마다 보상하는 블록을 채굴하여 거기서 50개의 비트코인이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각 참여자는 5개의 비트코인씩 나눠갖는다. 이는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얻어진 비트코인의 개수가 줄어들고, 갈수록 연산이 복잡해짐에 따라 그 희소성은 더해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개념이 해시 레이트다.
해시 레이트란 채굴에 동원되는 연산력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즉, 해시레이트 비율이 높아질수록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각각의 참여자는 보상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여기서 해시 레이트와 비트코인 가격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 그래프를 보자.
* 보라 색선: 해시 레이트, 하늘 색선: 가격
비록 현재 가격은 170,000 USD에 거래되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해시 레이트와 가격은 상관관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3) 반감기
그렇다고 암만 채굴 참여자가 많아진다 해도 수요가 일정하거나 없다면 저처럼 미 칠정 도의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저렇게 가격을 끌어올리는 이유는 뭘까? 그게 바로 반감기이다.
반감기는 보통 4년 주기로 얻어진 블록에 따른 비트코인의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특징이다.
즉 다음과 같다.
최초 비트코인 생성: 2009년 1월 3일 (보상 50 BTC)
첫 번째 반감기: 2012년 11월 28일 (보상 25 BTC)
두 번째 반감기: 2016년 7월 10일 (보상 12.5 BTC)
세 번째 반감기: 2020년 5월 12일 (보상 6.25 BTC)
네 번째 반감기: 2024년 5월 예상 (보상 3.125 BTC)
가정해보면...
가. 채굴 참여자는 많아지고, 연산은 복잡해지는데, 그에 따른 보상은 줄어든다.
나. 채굴 장비는 업그레이드되고 더 많은 연산이 필요해진다.
다. 채굴자로서 항복하고 팔 것인가 아니면 그냥 개인 지갑에 묵묵히 쌓아둘지 결정 시점이 다가온다.
라. 채굴자들이 항복하고 물량이 풀리면 세력들의 매집이 들어가고, 반대로 물량을 안 풀리면 시중 내 코인 개수가 줄어든다.
마. 공급이 부족하기 시작해지면 가격 상승이 일어난다
바. 이때 채굴자와 세력들은 비트코인을 팔기 시작하며 개인들에게 물량을 넘기기 시작하고 가격 하락이 조짐이 보인다.
사. 반감기를 맞아 보상받는 양은 줄어들고 앞의 과정을 반복을 지난 10년 넘게 진행되었다.
아. 1번, 2번 반감기 때는 순수히 개인들과 몇몇 큰손에 의해 가격 형성이 이루어졌다면, 기관과 몇몇 작은 국가들이 참여한 현재 시점에서는 앞선 사이클과 다소 다르게 움직여왔으나, 전체적인 싸이클 행태는 여전하다.
바로 이런 간단하면서도 철저한 수요공급 원칙에 따라 2013년, 2017년, 2021년 엄청난 가격 상승이 일어났던 것이고, 이제 곧 4번째 반감기를 맞이할 시기에, 가격은 고점 대비 75% 가까이 떨어졌다.
누구는 이러한 행태에 폰지사기가 아니냐고 묻고, 누구는 전 세계적인 넘치는 통화정책에 헷지수단이라고 믿는 사람도 더러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암호화폐를 넘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제시했고, 인류가 한층 더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한 시사가 있다고 본다.
필자는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한 사토시 나카토모가 정말 천재가 아닌가 싶다.
4) 도미넌스
여기서 도미넌스는 말 그대로 Dominance. 즉 시장의 점유율을 말하고 정확히 말하자면, Bitcoin Dominance가 올바른 표현이다.
ETH Dominance가 될 수도 있고, Ripple Dominance가 될 수도 있지만, 통상적으로 도미넌스는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점유율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상관관계는 이렇다.
비트코인 상승 --> 도미넌스 상승
비트코인 하락 --> 도미넌스 하락.
시장점유율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코인 시장 투자에 있어서 도미넌스는 상당히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하락장이 시작된 건지, 상승장이 시작된건지 유추할 수 있고. 상승장에서 도미넌스 확인을 통해 다른 알트코인 투자에 어느 정도 근거를 제시한다.
3. 현재 시장과 향후 방향.
현재 시장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는 공포, 환희 지수인데, 0에 가까울수록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환희를 나타낸다.
즉, 투자자 모두 공포에 질리는 시장이고, 코로나 때가 이와 비슷한 수치였다 하니 얼마나 공포였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시장에서 이기는 방법은, 공포를 이겨내는 방법이고, 다른 곳에 투자하든지, 관망하든지, 아님 지금을 기회로 삼아 장투 할지 개인 판단의 몫이다.
현재 코인 시장은 FTX거래소 폐쇄,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 세계 각종 경제 악화에 따른 불안감, 다가올 수도 있는 좀비 회사들의 파산 등 각종 악재가 난무하지만 필자는 코인 시장이 죽을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명확한 원리와 원칙으로 지난 10년간 우상향해왔으며, 갈수록 대중의 관심은 늘어왔다는 점이다.
또한, 블록체인이 가지는 가능성과 기술적 잠재력과 비트코인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 등이 우리가 알게도 모르게 발전해가고 있다.
이는 시장의 분위기만 다시 환기시켜준다면, 불은 다시 지펴질 것이고, 다들 환희에 차는 지표가 나올 것이다.
흔히, 침팬지도 돈을 버는 장이 나올 거고 그때도 사람들은 그 어떤 지표도 무용론을 펼치며,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낼 것이다.
이러한 말은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지난 2021 불장시즌때 어땠는가?
다들 과거와 다르다. 지표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하며 코인 투자에 열심히 참여해왔다.
그러나 결국 우려스러운 일이 발생하였고, 다시 시장은 죽었고, 사람들은 이제 코인 시장은 끝나간다며 다들 예측한다.
유튜브만 봐도, 하락장을 예측하는 유튜버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 정황상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
4. 고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장 상황은 안 좋다.
특히 비트코인을 포함한 크립토 시장은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어디가 바닥이다 곧 상승할 것이다 말이 오고 간다.
누가 시장의 바닥을 정확히 맞출 수 있겠는가? 단지 필자가 생각했을 때, 이제 필요한 것은 이 시장에 관한 확신과 신념, 그리고 인내가 필요해 보인다.
나는 지금도 충분히 싼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19년, 비트코인이 3000달러일 때 1000달러 간다, 코인 시장은 끝났다며 흉흉했을 때, 나도 당시 확신이 없었던지라 미처 살 용기가 안 났었다.
하지만 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블록체인에 관해 공부하면 할수록 정말 무궁무진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이 블록체인이 정말 제대로 발전했을 때 다시 한번 전 세계를 한번 크게 바꾸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지금도 이 시장에 대해 희망을 잃지 않았고, 단순 이익에 쫓다기보단 내 확신과 신념이 있기에 이 시장에 뛰어들 수 있었다.
지금 고통받아도 상관없다. 아니. 만약에 블록체인 기술이 실패해도 상관없다.
나는 앞으로의 경험이 내게 낭비라고 생각되지 않게 행동할 것이다. 실패해도 무엇인가를 깨달을 것이고, 성공해도 무엇인가를 깨달을 것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 시장에 참여한 시점에서 앞으로까지,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 훗날 내 제2의 인생을 마련하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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